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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 자기개발 도서, 다재다능함의 힘

by 쏘미리뷰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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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줄거리

이 책은 와카스 아메드가 쓴 책으로, 한 분야에 매진하는 전문가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지식을 융합하는 다재다능함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챕터는 총 8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 1부터 챕터 3까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습니다. 화가, 조각가, 발명가, 과학자, 공학자, 건축가, 문학가, 해부학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탈리아 화가로 유명하지만 화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했습니다. 멀티태스킹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 손으로 글을 쓰고 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유학자, 실학자의 대표 인물로 다양한 분야에서 능통한 인물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분야 외에도 지리학과 의학에도 재능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서구권부터 아시아권까지 의학, 천문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제 인물 관련 이야기를 약 200페이지 정도 설명하며 흥미를 유발합니다. 챕터 4에서는 왜 요즘 사람들은 전문화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 원인이 된 역사를 설명해 줍니다. 챕터 5,6,7에서는 한 분야에 몰두한 전문성보다 다양한 분야를 넓게 알고 활용하는 것이 요즘 시대에서 필요한 역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인상 깊은 부분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챕터 5 ~ 챕터 7입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다른 점은 무엇이고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나은 점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감정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감정도 이제 AI 가 학습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가진 사회지능과 정서지능은 프로그램이 따라올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회지능이란 복합적인 사회적 관계와 환경을 효과적으로 파악하여 사람들과 어울리는 능력이고, 정서지능은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해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흔히 사회생활이라고 하는 대인관계 능력을 뜻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키워야 할 능력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지식들을 통합해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지식을 가진 폴리매스가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느꼈습니다.

 

3. 비판적으로 생각해 본 총평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들으며 살아왔던 세상에서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은 획기적입니다. 획기적인 책이지만 무조건적인 수용을 막기 위해 비판적으로 2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아직 한 분야의 전문가도 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폴리매스가 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천재들 얘기만 하는 것이 아닌가?” “나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 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시로 나온 인물들도 저명하고 특출난 인물들이었기에 여러 분야를 융합할 줄 아는 폴리매스가 되려면 일단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폴리매스가 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지는 않았습니다. 폴리매스의 정의를 언급해 주고, 예시를 보여준 다음, 어떻게 하면 폴리매스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까지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폴리매스를 찾는 지도를 제시하긴 했지만, 너무 넓은 범위에서 설명했습니다. 개개인의 역량 나름이지만 약간 구체적인 가이드가 있었으면 더 친절한 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비판적으로 생각해 본 것 외에도 이 책에 대한 총평은 신선한 관점을 주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폴리매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더 좋은 정보를 얻는 사람, 더 빠르게 정보를 얻는 사람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세상을 이끌어갔다면, 지금은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유의미한 것들을 융합하는 사람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꼭 한 분야에 매이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탐구하는 융합형 인재, 박학다식한 인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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