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줄거리
이 책은 카이스트의 김대식 교수가 요즘 세상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챗 GPT에 관해 쓴 책입니다. 챗 GPT의 등장은 앞으로 등장할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티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하며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기 위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챗 GPT와 교수가 나누는 대화로 구성된 11개의 챕터로 진행됩니다. 인간에게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주제인 사랑, 정의, 죽음, 미래 등 기계가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주제들로 대화를 나눈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챗 GPT와 나눈 대화를 살펴보면 챗 GPT는 대화 속에서 필요한 단어들만 선택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떤 단어가 필요한 단어인지 선택하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심지어 교수가 끝내지 못한 문장마저도 이해하며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완벽한 대화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패턴의 대답,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대답 등 오류도 분명히 보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챗 GPT와의 대화를 통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며 인간 고유의 영역과 융합하여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하며 책이 끝납니다.
2. 인상 깊었던 부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챗 GPT 뿐만 아니라 어쩌면 인간 역시도 결국 미리 학습된 문장들 간의 확률 패턴을 재조합해서 서로 들려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문을 제시한 부분입니다. 제가 평소에 챗 GPT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내용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인간과의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바로 고유한 감정과 경험은 없다는 것입니다. 챗 GPT는 스스로 생각해서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인간이 적어놓은 글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해서 나타냅니다. 챗 GPT에게 자기소개를 시키면 스스로도 학습 데이터에서 습득한 패턴과 관계를 활용해 질문에 답변이 될 수 있는 텍스트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적어놓은 지식들을 융합해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챗 GPT는 분명 인간보다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영역을 챗 GPT가 대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챗 GPT를 활용해 인간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흩어진 정보들을 하나로 모으고 인간만이 가능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챗 GPT의 정보와 인간 고유의 감정과 경험을 넣는다면 차별화된 글을 빠른 시간 안에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인공지능을 경계하고 변화에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인간의 영역을 융합해서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활용해 보는 마음가짐과 자세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상상 이상의 기회와 도전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것이 제 총평입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며 교육에 투자하고 미래를 위해 공부하라고 나옵니다.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고 기대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미래 기술을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챗 GPT는 공개된 직후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간단한 저녁 메뉴 추천, 데이트 장소 추천, 책 내용 요약 등 일상을 편리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업무에서는 확실히 업무 효율을 높여주었습니다. 모르는 정보를 검색해서 찾았을 때 정보를 취합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약 8시간이 소요되었다면, 챗 GPT를 기반으로 검색하고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수정하면 2시간의 작업을 줄었습니다. 실제로 챗 GPT의 위력을 느끼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이를 잘 활용하라고 지시가 내려올 만큼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마치 컴퓨터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기술의 발전 속도는 빠르고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세상에 뒤쳐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인공지능의 발전은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 더욱 놀라운 인공지능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저도 변화해서 새로운 것을 잘 활용하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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