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줄거리
이 책은 유명한 광고 문구를 많이 작성한 박웅현 작가가 인문학책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책을 도끼라고 합니다. 얼어붙은 감성을 깨트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로써 책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크게 울려 퍼지는 소리가 감각을 깨우고 머리에 기억되게끔 도와준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다양한 책들을 추천합니다. 소설, 시, 에세이를 비롯해 미술사 책, 과학서, 경전까지 골고루 언급하며 문학뿐 아니라 과학, 철학, 예술 분야의 책들도 흥미롭고 쉽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시작은 울림이다를 주제로 고전 수필과 시를 소개하며 마음을 녹여줍니다. 2강에서는 김훈 작가가 쓴 글들을 소개하며 그가 세상을 보는 관점을 알려줍니다. 3강에서는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소개하며 사랑에 대해 통찰하는 이야기를 해 줍니다. 4강에서는 햇살의 철학, 지중해의 문학을 주제로 자연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학작품들과 섬세한 표현을 보여줍니다. 5강에서는 절대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주제로 밀란 쿤데라의 소설을 소개합니다. 6강에서는 불안과 외로움을 주제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작품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7강에서는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는 것을 주제로 법정 스님과 국내 작가 외 다양한 작품들을 제시하며 호흡이 느린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작가의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을 토대로 한 인생론과 독서론을 다루는 인문학 관련 에세이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 보고 독서에 대한 열망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인상 깊었던 부분
이 책에 나온 7강 모두 각자의 주제들로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요즘 더 관심 있는 절제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는 절제가 우리가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절제는 막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내부에 집중시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절제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이전에 좋지 않은 습관들을 절제하며 집중력을 향상한 경험을 말하며 절제하고 풍요로워진 삶에 대해 말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생활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생각해보며 절제할 수 있는 것들,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을 구분하고 삶에 적용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나면 또 다른 인문학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 제 총평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해 준 모든 책이 흥미롭게 느껴졌으며 읽고 싶어 졌습니다.세상을 폭넓게, 새롭게 보는 관점이 열린 것 같고 문학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자극제가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뭘까, 어디서 영감을 받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꼭 대단한 경험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소에 읽는 다양한 주제의 책, 일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과 생각들, 주변에서 느끼는 것들을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고 받아들이는 행동 등 다양한 것들이 아이디어가 됩니다. 책을 읽을 때 한 문장 한 문장 꼭꼭 눌러 읽고, 주변인들과 나누는 한 마디 한 마디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곳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인사이트가 나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일, 생각만 해도 흥미롭습니다. 순간의 울림들을 기억해 필요한 순간 적절히 사용하면 멋진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고, 순간을 소중히 다루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도 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양하게 열어주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며,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삶과 문화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바쁜 현대사회에서 독서의 시간을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해 줍니다.한 가지 책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 소개를 받고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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