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줄거리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 셀리 케이건의 ‘죽음’에 대한 강의를 새롭게 구성한 책입니다. 철학적 사유로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은 지속되는가를 주제로 죽음을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원론에 따라 육체와 영혼으로 이뤄진 인간의 경우에서의 죽음, 물리주의에 따라 육체만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경우에서의 죽음을 비교하며 죽음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2장에서는 영혼은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영혼에 대해 말합니다. 영혼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지, 체험할 수 있을지를 말하며 영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3장에서는 육체 없이 정신만 존재할 수 있는지에 관해 논리를 전개합니다. 4장에서는 영혼은 영원한 것인가에 대해 말하며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철학자들의 죽음과 그들의 영혼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조금 더 영혼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영혼, 육체, 인격 관점에서의 정체성을 말합니다.
6장에서는 나 자신이 영혼인지 육체인지 인격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7장은 죽음의 본질에 대해 말하며 죽음이 무엇이며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해 봅니다. 8장은 죽음에 관한 두 가지의 주장들을 설명하며 저자의 생각을 전달해 줍니다. 9장부터 14장까지는 본격적으로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많은 철학자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반박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죽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마주하고 사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며 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해 말하며 이 책은 끝이 납니다.
2. 죽음에 대한 생각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의견들을 다양합니다. 흔히 죽음에 대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의견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죽음은 존재의 종료이며 인간은 그 후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된다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은 보통 신앙이 없는 사람들이 가지는 견해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죽음을 끝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죽음 이후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며 존재자체가 없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간은 현재의 삶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삶을 즐기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죽음은 존재의 종료가 아니며 인간은 그 후에도 다른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은 대개 종교적인 신념이나 철학적인 고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죽음이 인간 존재의 종료가 아니며 영혼이나 정신 등의 형태로 다른 곳에서 살아남는다고 믿습니다. 이에 따라 죽음이란 인간의 영혼이나 정신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종교적인 신앙과 영적인 탐구를 추구하기도 합니다.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공통점은 결국 인간의 육체적인 삶이 끝나는 죽음은 오는 것이며 이를 잘 알고 현생을 소중하게 여기고 집중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환상에서 벗어나 현생을 더 잘 살기 위해 응원해 주는 책이라는 것이 제 총평입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며 삶을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평소에 생각은 해 본 적이 있으나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을 주제인 죽음에 대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철학적 관점을 활용해 설명해 이해도가 깊어집니다.
삶이 소중한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에게 주어진 생이 단 1년뿐이라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긍정적이고 좋은 기억들만 남을 수 있도록 생각하고 행동할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죽음을 대비하고 죽음을 생각하며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한 번쯤 죽음에 대해 심도 깊은 고찰을 하고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 종교나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등 인간의 존재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올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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