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줄거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미국의 작가인 미치 앨본이 에세이 형식으로 쓴 자서전입니다. 이 책은 저자와 죽음을 앞둔 전 교수인 모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둘 사이의 진정한 우정과 인간관계,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리 교수와 저자는 대학 시절 교수와 학생으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둘은 각별했던 사이었고 졸업 후에도 연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교수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모리 교수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그의 알츠하이머병 진단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존경했던 교수님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모리 교수를 찾아갑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 교수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눈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모리 교수는 죽음을 앞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무언인지에 대해 저자와 논의합니다.
이 책은 저자와 모리교수가 나눈 총 14개의 주제로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14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 인간관계,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합니다.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준 책으로 유명하며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2. 인상적인 부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떻게 죽을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두려워서 피한 것도 있고, 굳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리 교수의 죽음에 대한 태도를 보며 인상적이었습니다.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이면 좌절하고 무기력할 수 있을 텐데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배우고 얻었는지를 생각하며 삶을 되돌아봅니다.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 중 하나이며, 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꾼다면 죽음이 오히려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관점에서 모리 교수의 다양한 조언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에서 모리 교수는 사랑은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며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요소라고 합니다. 사랑은 돈이나 성공 이상으로 중요하며, 사랑이 없다면 삶은 빈약하고 의미 없는 것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에 대한 총평은 인생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자신이 생각하고 느꼈던 많은 것들을 제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제자들이 더 가치 있는 인생, 의미가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돕고 싶어 하는 모리 교수의 따뜻하고 이타적인 모습까지 느껴집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해 정의 내려주거나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기준을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리 교수가 살아온 삶과 생각하는 방식을 알려주며 스스로가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죽음과 삶의 의미를 교수와 제자 간의 대화로 쉽게 풀어내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와 모리교수가 대화를 나눴지만 저도 같이 대화를 나눈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의문과 고민이 생길 때 한 번씩 다시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서로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명예가 가장 중요할 수 있고, 누군가에겐 돈이 가장 중요할 수 있습니다. 모두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자신의 묘비명에 적힐 문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지 알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나 자신에게 떳떳한 인생,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