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의 줄거리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로 각자의 사연으로 꿈을 파는 달러구트 백화점에 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잠들면 나타나는 비밀 상점에서 다양한 꿈을 모아서 파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다양한 장르의 꿈이 필요한 사람들의 사연과 꿈을 파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책 제목과 같이 달러구트가 운영하는 꿈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지금은 성공한 백화점의 창립자이지만 어린 시절 혼자 살아가며 인생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고 살아온 달러구트의 성장과정부터 백화점을 운영하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백화점 외에도 다양한 판타지적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잠이 솔솔 오도록 도와주는 푸드트럭, 옷을 벗고 자는 손님들에게 가운을 입혀주러 돌아다니는 녹틸루카, 악몽을 만드는 제작소, 만년 설산의 오두막에 있는 베일에 싸인 꿈 제작자 등 꿈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이 소설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해줍니다.
주인공인 페니가 입사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들이 전개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꿈, 상사에게 대드는 꿈,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꿈, 가장 행복했던 곳으로 여행을 가는 꿈 등 각자가 원하는 것에 따라 꿈을 구매하는 이야기들이 주인공 페니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2. 인상 깊었던 부분
이 소설을 읽고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자의 인물들이 이야기를 통해 꿈과 사랑,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인생의 이슈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도 실직 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인공 페피가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서 인터뷰를 하고 취업해 일을 시작하며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아가는 성장과정이 인상깊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주인공의 시선에서 풀이하는데 솔직하게 표현되고 섬세한 감정들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잠에 들어야지만 올 수 있는 꿈 백화점의 설정이 현실에서 꿈을 꾸는 것에 대한 설렘을 더 키워주었습니다. 달러구트 백화점 자체가 마치 인생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삶과 꿈을 되돌아보게 하고, 용기와 응원을 줍니다.
문학적인 표현 또한 섬세하고 아름다워 다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각 인물들의 고민과 걱정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이 흥미로워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인생과 꿈에 대해 동화처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책이 인상깊습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은 어른들로 하여금 동심의 세계에 빠지고 감동의 눈물도 흘리게 하는 놀이동산 같은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이 제 총평입니다. 다 읽어버리는 것이 아까워서 천천히 읽었던 책입니다. 출퇴근 길에 이 책을 읽었는데 출퇴근길이 꿈 속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었고 몰입되어서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몇 번씩 같은 문장을 곱씹어 보고 몰입해서 봤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책은 즐겨 읽지 않는 분야였습니다.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 계발 관련 도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이 소설을 접하게 되었고 소설에서도 새로운 감동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순히 순간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깊은 여운으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책입니다. 실제로 회사 동료들에게도 추천하고, 친구들에게도 선물하며 쉽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달콤한 판타지 소설로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읽으면 현실세계와 다른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에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인간이라면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꾸는 꿈을 더욱 특별하게 생각하게 해주고 잠드는 것을 설레게 만들어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는데 동감합니다. 굉장한 흡입력으로 앉은 자리에서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이지만 현실세계의 꿈과 연결시킨 덕에 몰입감도 좋고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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