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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경제학 도서, 더 나은 선택이란

by 쏘미리뷰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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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의 줄거리

넛지(Nudge)는 경제학 도서로 리처드 탈러와 카시 서스타인이 공동으로 작성한 책입니다. 복합적인 현대 사회에서 매 순간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넛지란 강압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넛지 이론을 설명해 주는 다양한 사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행동경제학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책입니다. 1부에서는 인관과 이콘, 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를 큰 주제로 안에서는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 1에서는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에 대해 말하며 다양한 이론들과 사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챕터 2에서는 유혹에 저항하는 법에 대해 말하며 우리가 무심코 선택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챕터 3에서는 인간은 떼 지어 몰려다닌다를 주제로 집단 동조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챕터 4에서는 넛지가 필요한 순간에 대해 말하며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챕터 5에서는 선택 설계의 세계를 설명하며 복잡한 선택들을 조직화하여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로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돈, 넛지가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한다를 주제로 3가지 챕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챕터 6에서는 저축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말하며 사람들이 더 저축하도록 만드는 넛지들에 대해 말해줍니다. 챕터 7에서는 순진한 투자자들에 대해 말하며 넛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말해줍니다.

 

이 외에도 3부는 사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를 큰 주제로 5가지의 사회 이슈들을 넛지를 활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여타의 넛지들과 여러 가지 반론들을 말하며 책은 끝납니다.

2. 인상적인 부분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들과 이론을 접목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흡입력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생각보다 넛지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넛지에 넘어가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샐러드를 더 많이 주문하도록 하기 위해 샐러드를 보다 눈에 띄게 배치하거나, 칼로리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넛지의 예시입니다. 책에서는 넛지를 활용하여 어떻게 사람들이 재무적인 선택, 일상적인 선택,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선택 구조가 어떤 식으로 윤리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서도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일상생활에 많이 접목되어 있어서 인상적으로 남았던 부분은 기본설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선택지를 사람들에게 제공할 때, 미리 설정된 선택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기부를 하지 않도록 설정된 상태에서 기부를 하도록 선택해야 하는 경우보다, 이미 기부를 하도록 기본 설정된 상태에서 그대로 둔 경우에 기부율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선택의 기본값이 사람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선택 구조를 디자인할 때 기본설정을 활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동의하며 지나쳤던 기본 설정들에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의도한 대로 사람들이 행동했을 때 결과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에 대한 총평으로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유익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사회적 현상화 개인의 선택,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유익한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선택의 방식과 기회의 조성이 개인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선택 사이에 관계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했다고 생각하나 사실 사회적 구조와 환경에 영향을 받은 선택임을 말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선택 구조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사회와 개인을 연결 지어 선택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제 선택을 유도하는 것들을 조금 더 파악하고 자신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더 나은선택들이 모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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