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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콘서트, 세상을 움직이는 경영학 도서 추천

by 쏘미리뷰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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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의 줄거리

이 책은 현대 경영에서 개인이 직접 마주하는 경영 문제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기업 운영까지 넓은 범위의 경영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MIT 공학박사인 장영재로 경영의 최전선에서 경영학 이론과 사례들을 접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8장에 걸쳐 약 20개 정도의 경영학 관련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경영학 이론과 실제 사례를 엮어 설명하며 흥미롭게 전달하고 보이지 않게 세상을 움직이는 경영을 최대한 보이게끔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같은 항공권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까닭을 제목으로 일상생활에 관련된 내용 중 녹아들어 있는 경영학 이론에 대해 설명합니다. 소비자가 부여하는 상품의 가치로 설정한 가격과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수익 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항공 요금과 호텔 예약금, 미국에서는 비싼 책이 한국에서 저렴한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훌륭한 소믈리에는 주당이 아니다"를 제목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서 나타나는 경영학 원리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적립카드 발급 시 연봉을 물어보는 이유, 마트 계산대 옆에 잡지 부스가 있는 이유, 아마존닷컴이 고객별로 다른 메일을 보내는 이유 등 일상 사례들을 통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집단지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 구글의 놀라운 미래 예측, 미국 국방부의 풍선 찾기 이벤트가 개최된 이유 등 의미를 자세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줍니다.

 

4장에서는 카지노와 보험회사가 행운과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과 이유를, 5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1위의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6장에서는 2002년 월드컵 때 불티나게 팔린 티셔츠에 대한 얘기로 공급사슬망의 채찍 효과를 설명합니다. 7장에서는 첨단과학이 접목된 경영학 이야기를, 마지막인 8장에서는 우주왕복선 운영 기술이 현대 경영학과 접목되어 들어온 이야기를 하며 책이 마무리됩니다.

2. 인상 깊었던 부분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었던 상황들을 경영학 이론과 연결하며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행동과 선택의 순간에 경영학 이론들이 접목되어 선택을 유도하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성공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지금은 OTT 기업 1위인 넷플릭스가 초기에는 작은 DVD 사업으로 시작하였고,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지금의 공유시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가격이란 단순히 물리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 가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시간적, 고객 개인적 성향을 고려한 일종의 종합적인 평가지수라는 것이 당연하지만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이라고 느꼈습니다. 고객에게 납득될 만한 이유가 있다면 높은 가격이더라도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며, 낮은 가격이더라도 고객이 공감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영학 기본원리들을 응용해 실생활에서 확인하고 적용해 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3. 총평 및 느낀 점

이 책은 다양한 경영학 이론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읽기 쉬운 책이라는 것이 제 총평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며 실제로 제 삶에 경영학 이론이 얼마나 접목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으며, 제가 사업을 한다면 당장 활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실행력이라고 느꼈습니다. 모두가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 보고, 도전해 보는 자가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론은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적용하고, 수정, 맞춤화하며 기존에 없던 시장의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나온 이론들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순간의 지식을 쌓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여 사용해보지 않으면 체화되지 않을 것이고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더 느꼈던 점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상황이 지속되지만 우리는 협력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는 촛불과 같아서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른바 촛불경제학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협력의 시대에서 경쟁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숨길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하며 산업 자체가 발전하는 긍정적인 사회를 기대하며 그러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끔 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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